속초 맛집 | 제철 오징어를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동명항 오징어난전

https://youtu.be/XaoHgKlArGk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요즘 오징어를 정말 많이 먹는 것 같다.
오징어 제철이라 오징어 난전도 문을 열었고, 지난번에 오징어 난전에서 먹었던 메뉴들도 다 맛있어서 또 한번 방문해봤다.
지난번에 갔던 14호가 월요일에 문을 안열어서 우린 다른 집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오징어난전의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거의 같다.
오징어회, 오징어통찜, 오징어숙회, 오징어무침이 있고 추가적인 메뉴들이 있는 집도 있고 없는 집도 있다.

약간 남미느낌나는 컬러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않았다.
우린 오징어통찜과, 무침, 오징어회를 주문했다.

기다리고 있으니 오징어통찜이 먼저나왔다.
요즘은 보통 두마리에 만원 시세인 것 같다.
오징어 통찜 두마리가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쫄깃해보이는 오징어회도 야채들과 함께 나왔다.
초고추장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을 거 같은 비주얼이다.

마지막으로 오징어무침까지 나오니 아주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둘이서 메뉴 세개 왠지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결국 마지막엔 남아서 포장을 해왔다.

오징어회는 쫄깃하니 부드러웠고,야채들과 같이 초고추장 찍어먹으니 새콤하니 맛있었다.
더운 날이었는데도 바닷바람이 불어와서 정말 어디 멀리 놀러와서 먹는 느낌도 들었다.
너무 오랜만에 먹어보는 오징어회 :)

그리고 오징어통찜은 오징어 자체를 통을 찐 메뉴였는데 오징어 내장들도 함께 쪄주는 메뉴였다.
너무 내장을 다 먹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오징어살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는 거~!
역시 초고추장 찍어 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오징어무침이 정말 맛있었다.
양배추, 양파 등 야채들도 가득 들어가서 양이 훨씬 많아 보였고, 새콤달콤 양념맛이 너무 좋아서 자꾸만 손이 가는 메뉴였다.
결국 오징어무침과 오징어회는 다 먹지 못하고, 준비해간 밀폐용기에 담아왔다.
둘이서 메뉴 세개는 은근히 많다는거!
오징어난전이 열려 있을 때 자주 가서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