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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 초당순두부가 맛있는 두부요리 맛집 대청마루▷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1. 4. 26. 09:28반응형
속초 노학동에 위치한 대청마루 식당.
한식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우린 이번에 처음 방문해 봤다.
숲 박물관을 갔다가 바람을 한껏 맞고 점심은 맛있는 한식이 먹고 싶었다.
전통가옥 느낌 가득한 대청마루로 들어가면 QR체크인을 하고 발열체크를 한 후 인원에 따라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린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초당순두부 10,000원
얼큰순두부 11,000원
황태해장국 10,000원
산채비빔밥 10,000원
들깨버섯순두부 13,000원
감자전 10,000원
도토리묵 10,000원
모두부 9,000원
두부김치 15,000원
황태구이와 전골요리도 있었지만 우린 가장 기본메뉴인 초당순두부와 얼큰순두부를 먹어보기로 했다.
초당순두부 맛도 괜히 기대되기도 했고 :)
전통가옥 느낌의 대청마루는 정말 마루에 앉아서 밥을 먹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고, 좌식 테이블에 앉아 창호지 바른 창문을 보니 어디 멀리 온 느낌도 들었던 것 같다.
오빤 강풍에 휘날린 머리가 마음에 든다며 좋아했고 ㅋㅋㅋ
난 기껏 드라이 한 머리를 질끈 묶어야 했다 ㅋㅋㅋ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 줄은 몰랐네.
배가 너무 고팠는데 조금 기다리니 메뉴들이 한꺼번에 나왔다.
아홉가지 반찬에 공기밥 두개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초당순두부는 양념장이 같이 나왔고, 아홉가지 반찬들도 다들 너무 맛있어 보였다.
부드러운 두부부침과 함게 비지와 새우장, 오징어젓갈, 명태회무침, 취나물, 깻잎장, 오이무침, 배추김치까지 반찬이 다양했고 간도 딱 맞아서 맛있었다.
초당순두부는 아주아주 옛날에 먹어보고는 정말 오랜만에 먹는 메뉴였는데, 양념장에 굳이 간을 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다른 반찬들의 간이 있어서 그냥 먹어도 잘 어울리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메뉴였는데, 역시 두부라서 그런지 포만감도 높았다.
전체적으로 두부메뉴와 반찬이 많아서 두부를 한껏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 배불러도 끝까지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간장 양념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
매력적인 초당순두부 맛 :)
그리고 얼큰 순두부는 조금 얼큰하지만 많이 맵지 않은 맛이었다.
더 맵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청양고추도 같이 준비해주신다.
우린 그냥 메뉴 그대로 먹었는데, 바지락과 새우도 들어가 있어서 해산물 향도 가득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얼큰하지만 맵지 않게 먹을 수 있었던 메뉴였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식을 아주 맛있게 먹어서 배부르고 기분좋았던 시간이다.
대청마루라는 이름답게 분위기도 한식집과 아주 잘 어울리고, 양도 많고 반찬들도 전체적으로 맛있어서 나중에 두부요리 생각날 때 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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