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카페 | 커피와 식물과 간식, 수키

 

 

 

 

암장 근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인 수키.

인스타로 종종 사진들을 보고 있는데 분위기가 참 따뜻하고 좋다.

지난 여름에 처음 들러봤을 때에도 왠지 따뜻하고 친절한 기운이 맴도는 곳이었는데, 겨울 분위기도 여름 못지 않다.

 

 

 

 

운동하기 전에 커피마시러 갔던 날.

함께 운동하시는 선배님과 오빠와 셋이서 도란도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늘 하는 이야기는 비슷하지만 그래도 늘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

수키 앞에 큰 건물이 생기면서 카페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햇살은 참 잘 들어온다.

 

 

 

 

맛있는 휘낭시에와 함께 따뜻한 라떼를 마셨다.

커피냄새조차 싫어하는 오빠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

늘 나랑 함께 카페라는 공간에서 함께 해주니 그게 참 고맙기도 하다.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난로 위에 올라가 있는 빨간 주전자가 너무 감성적으로 보였다.

겨울이라 그런건 아니겠지?

뜨뜻하고 낮잠자기 딱 좋을 것 같은 온도랄까.

늘 푸르르고 나무나무한 분위기가 우릴 따뜻하게 해주는 곳인 것 같다.

일단 공간에 대한 주제(?)가 명확해서 그것 또한 마음에 든다.

 

 

 

 

오래오래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