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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카페 | 차분한 느낌의 감각적인 카페 흰다정▷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1. 1. 30. 08:11반응형
꾸물꾸물 하늘이 흐리던 날.
멀리는 못가더라도 가까운 곳으로 산책이나 나갈 겸 집을 나서봤다.
집 근처에서 바라본 동명항의 모습이 왠지 청명해보이던 날이었다.
그렇게 간만에 카페 나들이를 갔는데 흰다정이라는 카페였다.
운동하러 왔다 갔다 하면서 종종 보던 곳이다.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에 군더더기 없는 소품들이 눈에 띄는 곳이었다.
좌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직 트리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개인 QR코드 찍고 메뉴판을 둘러봤다.
말차블랑 6,500원
호지차블랑 6,500원
말차 6,000원
호지차 6,000원
국화차 6,000원
라임차 6,000원
라임에이드 6,5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5,500원
피넛블랑 6,500원
아포가토 6,500원
오빠는 호지차블랑, 나는 피넛블랑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빙수메뉴와 디저트 메뉴들도 있었다.
쑥 티라미수, 커스터드 푸딩, 말차 초코컵케이크, 바나나 안미츠라는 디저트도 쇼케이스 안으로 보였다.
나중에 쑥 티라미수 한번 먹어봐야지.
음료들은 금방 나왔고, 호지차블랑은 아이스, 피넛블랑은 따뜻한 커피였다.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주신다.
도톰하게 올라간 크림들이 왠지 달달하니 맛있을 것 같았다.
말차블랑은 솔티밀크크림을 먼저 먹은 후, 나무스틱으로 차와 우유를 잘 저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이렇게 먹는 방법까지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피넛블랑은 피넛크림과 커피를 섞지말고 그대로 먹으면 된다고 한다.
호지차블랑 한 잔 하실래요? 피넛블랑은 크림자체에서 피넛향이 달콤하게 나서 마시는 내내 달콤함과 씁쓰름함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커피 원두 자체도 생각보다 쓰지 않은 맛이라, 나처럼 연하게 마시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은 메뉴였다.
피넛크림은 달달한 편이었고, 따뜻한 커피와 차가운 크림이 꽤나 잘 어울렸다.
그리고 호지차블랑은 솔티밀크크림이 부드럽고, 은은한 호지차 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메뉴였다.
언뜻 제조과정을 옅봤는데, 제조과정도 신기하면서도 정성이 들어가는 것 같아 보였다.
나무스틱도 정말 나무모양이라, 새로우면서 감성적인 느낌도 받았다.
오랜만에 카페 나들이하면서 맛있는 음료 맛있게 먹었던 날이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예뻤던 흰다정.
여기 빙수도 유명하다고 하니 빙수먹으러 또 가봐야겠다.
그리고 인기가 많은 카페인지 손님들이 꽤나 많이 찾아오는 듯 보였다.
속초 놀러오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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