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 설악동 맛집 남원추어탕

 

 

속초에서 살면서 설악동에는 갈일이 별로 없었는데, 운동하시는 분들과 점심을 먹으러 설악동 남원추어탕에 갔다.

 

 

메뉴가 엄청 많았는데 우린 기본메뉴들은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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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10,000원

추어돈까스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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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장님이 엄청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이라고 들었는데, 냉장고에 마그넷이 가득해서 신기했다.

우리가 갔던 곳들 마그넷도 있어서 왠지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추어탕 두개와 추어돈까스 두개를 주문했는데, 반찬이 12가지나 나왔다.

아주 푸짐하게 나오는 반찬 맛집!

 

 

뭘 먼저 먹어야할지도 모를 정도로 다양했고, 왠지 반찬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원래는 추어탕을 못 먹지만, 추어돈까스를 먹어볼 생각으로 오빠랑 둘이 나눠먹기로 했다.

시력보호, 성인병 예방 등 미꾸라지의 효능도 다양한가보다.

 

 

식당의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있으니 메뉴가 금방 나왔다.

많은 반찬까지 함께 찍으니 이렇게 푸짐할 수가!

 

 

뜨끈한 뚝배기에 나오는 추어탕에 부추와 다진마늘을 넣었다.

 

 

까만색은 제피가루라고 하는데, 왠지 처음들어보는 이 낯선 이름은 뭐지?

추어탕은 오빠가 거의 다 먹고 나는 맛만 봤는데 그래도 맛있고 먹을만했다.

 

 

그리고 추어돈까스.

동그란 모양으로 아주 귀여웠다.

 

 

추어돈까스는 치즈돈까스였는데, 아주 바삭하고 치즈는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른 돈까스보다 조금 더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은 기분탓인가?

효능 좋은 미꾸라지가 들어가서인가?

맛있게 먹었던 설악동 남원추어탕.

엄마가 추어탕을 참 좋아하는데 엄마생각이 났던 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