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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맛집 | 대포항 오징어순대 맛집 모녀가리비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10.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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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대포항에는 맛집이 참 많은 것 같다.

    속초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오징어순대로 정말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1993년부터 영업하고 있다는 모녀가리비.

    대포항 입구에서도 바로 딱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좋았다.

     

     

    오빠가 트위터에서 우연히 발견했다고 했는데, 싱싱한 가리비와 전복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가득 있었다.

    우리는 간단하게 먹을 예정이었는데,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리비구이/찜 (대)50,000원 (중)40,000원 (소)30,000원

    모듬조개구이/찜 (대)50,000원 (중)40,000원 (소)30,000원

    키조개구이 (치즈)15,000원 (양념)10,000원

    새우구이 10,000원

    도루묵구이 10,000원

    양미리구이 10,000원


    오징어순대 12,000원


    생선구이 15,000원

    우럭매운탕 30,000원

    도루묵찌개 25,000원

    해물손칼국수 8,000원

    해물장칼국수 8,000원

    해물라면 7,000원

    간장계란밥 3,000원

    공기밥 1,000원


    정말 맛있는 메뉴들이 많았는데, 우린 간단하게 오징어 순대와 간장계란밥을 주문했다.

    이름이 모녀가리비이니 나중엔 정말 가리비구이 먹어봐야지.

     

     

    맛있기로 유명한 오징어순대의 비주얼은 정말 최고였다.

    간장계란밥은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느낌의 비주얼이었는데,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다른 곳에서 먹어본 오징어순대는 어떻게 보면 조금 평범했는데, 모녀가리비에서 파는 오징어순대는 너무 쫄깃하면서 바삭했다.

    오징어순대를 그대로 다시 한번 튀긴 것 같았는데, 마치 누룽지를 같이 씹어먹는 느낌이랄까?

    근데 딱딱하진 않고 쫄깃하면서 맛있었다.

    간도 딱 맞고 굳이 간장 찍어 먹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우리 둘이서 먹으면서 정말 오징어순대 맛집으로 인정했다.

    이제는 오징어순대 먹고 싶으면 대포항으로 와야겠다 싶었다.

     

     

    같이 주문한 간장계란밥은 아는 맛이지만, 기름기있는 오징어 순대랑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다.

    사실 해물라면 같은 메뉴를 같이 주문해서 먹어도 꽤나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따님이신 것 같은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더 맛있게 먹고 나온 늦은 점심이었다.

     

     

    대포항 입구로 들어가서 모녀가리비를 거쳐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이어져 있는데, 그날따라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다.

     

     

    동그랗게 생긴 대포항의 모양을 따라 아주 많은 식당들이 줄을 이어 장사하고 있었는데, 이런 풍경은 또 처음이라 참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직접 오징어를 말려놓은 모습도 너무 귀여웠고 정말 어디 멀리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오징어가 줄줄이 말려있는 모습이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참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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