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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맛집 | 다양한 생선구이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88생선구이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7. 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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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오빠가 속초 중앙동에 있는 생선구이 맛집을 찾았다며 점심으로 먹자고 했다.

    골목을 지나 88생선구이라고 적힌 작은 건물 앞으로 갔는데, 직원분이신지 바로 옆 건물로 가라고 알려주셔서 옆 건물로 갔더니 평일이었음에도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메뉴는 하나 뿐이다.

    그냥 인원수대로 생선구이가 자동으로 주문된다.


    생선구이(1인) 모듬정식(식사포함) 15,000원

    고등어(노르웨이산), 황열갱이, 꽁치, 도루묵, 오징어, 삼치, 가자미, 청어, 메로(남극해산)


     

     

    곧바로 다양한 생선들이 담긴 접시가 나오고 화로에 불도 직접 가져다 주셨다.

    여기 88 생선구이 식당의 장점은 이렇게 직원분께서 직접 생선을 구워준다는 거다.

    이런 다양한 생선을 한번에 먹어보는 경험은 또 처음이네.

     

     

    다양한 반찬들도 맛있었는데 그 중에 오징어젓갈이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인지 오징어젓갈을 1Kg 2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자꾸만 손이가는 오징어 젓갈!

     

     

    찰진 밥과 따뜻한 국까지 더해져서 생선구이 가득한 한식 식탁이 완성되었다.

    보통 집에서 생선 구워먹을 때도 한가지 생선으로 통일해서 먹어서 이렇게 다양한 생선이 기름기없이 구워지는 광경을 보기가 힘든데, 여긴 정말 한번 가볼만한 곳이구나 싶었다.

     

     

    사실 육류보다는 해산물이나 생선류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비주얼 정말 좋다.

    물론 육류도 맛있지만 소화기관이 잘 받아들이지를 못한다;;

    그래서 많이 먹어도 부담없는 해산물이나 생선은 정말 좋아한다.

    아홉가지 생선들이 나오는데 사실 생선 이름을 잘 몰라서 겉만 봐서는 어떤 생선인지 구별해내는 게 참 어렵다.

     

     

    근데 먹어보고 나면 또 그 이름이 기억이 나기도 한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노릇노릇 구워지는 다양한 생선들.

    구워먹는 오징어는 뭐 말할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삼치, 메로, 청어가 부드럽고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확실히 구워먹으니 느낌이 굉장히 다르고 식감도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맛집이라는 사실에 엄지를 들 수 있겠다.

    그리고 밥이 너무 찰지게 되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오징어 젓갈도 틈틈히 섭취해주고,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공기밥 하나를 더 주문했다.

     

     

    사실 처음에 접시에 담겨 나올 때 양이 적구나 싶었는데, 먹을수록 끝나지 않는 생선구이들의 양에 감탄했다.

    둘이서 먹기에 정말 많은 양이었고, 충분히 든든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노릇하게 맛있게 잘 구워주셔서 더 집중해서 먹을 수 있었다.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넘쳐날 듯!

    평일 식사시간을 살짝 피해간다면 조금 더 여유롭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생선을 한번에 먹고싶다면 여기 속초 88생선구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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