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 허영만 백반기행 맛집 청화백 돼지국밥

둘째날 금정산 등반을 마치고 숙소에 잠깐 들렀다가 돼지국밥을 먹으러 나왔어요.

청화백이라는 돼지국밥집이었는데, 공영주차장도 한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4월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촬영을 한 곳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맛이 어떨까 정말 궁금했어요.

마음이 바뀌면 삶이 달라진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좋은 글이 멋스럽게 걸려있네요.

메뉴판을 보고 저희는 청화백 국밥과 수육백반을 하나씩 시켜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맛있는 깍두기와 함께 돼지국밥에 들어가는 소면, 양념들이 바로 나왔어요.

그리고 공기밥과 함께 나온 청화백 돼지국밥.

청화백 돼지국밥과 그냥 돼지국밥이 뭐가 다른지 여쭤봤는데요.

돼지국밥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부위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뽀얀 국물에 소면 넣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수육백반도 바로 나왔는데요.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뽀얀 국물과 함께 고기가 따로 나오는 메뉴였어요.

쌈싸 먹을 수 있게 쌈야채도 준비해주시네요.

야들야들한 식감의 항정살과 부위는 잘 모르지만 맛있었던 고기!

한상 푸짐해서 정말 맛있어보이죠?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이용이 가능했어요.

청화백 돼지국밥은 부추무침 가득 넣어서 새우젓만 살짝 넣어 먹었는데도 간이 딱 맞고 너무 맛있었어요.

수육백반은 조금 더 푸짐하게 나오는 느낌이 들고 고깃집 느낌이 가득 한 메뉴라 저희는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청화백 돼지국밥이 더 맛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국밥에 들어간 고기가 더 부드러웠어요.

금정구 방문하게 된다면 또 찾고싶은 찐맛집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