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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 광안리 텐동 맛집 요이쿠마▷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5. 5. 31. 11:08반응형
아주 오랜만에 부산에 방문했어요.
부산은 남편의 고향이기도 해서 아주 친근한 도시인데요.
오랜만에 방문한 부산에서의 첫 식사는 광안리 쪽에 있는 요이쿠마였어요.
텐동이 먹고 싶었던 남편이 폭풍검색을 통해 찾은 곳인데요.
속초에는 제대로된 텐동을 파는 곳이 없어서 이렇게 타지를 찾을 때마다 종종 찾는 메뉴가 텐동인 것 같아요.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텐동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
속초물가와 비교해보니 부산이 물가가 저렴한 건지 식사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장어가 들어간 쿠마텐동과 요이텐동을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과 소스는 바로 앞에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식기류가 굉장히 예뻐서 자꾸만 눈길이 갔는데요.
도자기 제품 브랜드가 따로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잠깐 도란도란 얘기하고 있으니 메뉴가 나왔는데요.
오픈키친이라 바로 앞에서 메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바로 튀김옷 입혀서 튀겨지는 과정을 보니 더 군침이 돌더라구요.
이 메뉴는 장어가 들어간 쿠마텐동이에요.
장어 한마리와 새우 두마리, 가지와 버섯튀김도 들어가고, 고구마와 단호박까지 들어간 알찬 구성의 텐동이었어요.
그리고 요이텐동은 새우 두마리와 제철채소들이 들어간 기본 텐동이었는데요.
기본이어도 엄청 푸짐하죠?
텐동 맛있게 먹는 법을 읽어보니 튀김들은 넓은 접시에 옮겨놓고, 양념이 들어간 밥을 비벼서 먹으라고 하네요.
다시봐도 접시가 정말 예쁘네요 :)
반숙달걀과 양념이 들어가서 비빔밥처럼 비벼놓으니 색감도 좋고 맛있었어요.
장국과 밥을 추가리필이 가능하다고 해서 따뜻한 장국을 한그릇 더 리필해 먹었어요.
장국을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인지 튀김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어요.
오랜만에 텐동 맛있게 먹어서 너무 좋았고,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아서 만족했던 저녁식사였어요.
광안리 요이쿠마.
약간 부산사투리같은 느낌이 드는 상호였는데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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