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 런치코스가 알찬 일식 맛집 미소초밥

생일날 남편과 다녀온 더엠브로시아 카페.

소노펠리체 10층에 위치한 카페였는데 뷰맛집으로 유명하다길래 방문해봤어요.

속초 살면서 처음가보는 곳이었는데 울산바위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잠깐 데이트하기에 딱이었어요.

커피와 크레이프 케이크 한조각 먹고 왔는데, 케이크도 부드럽고 달달해서 너무 좋았어요.

오후 일정이 있어서 바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방문한 미소초밥.

늘 초밥메뉴만 주문해보다가 런치메뉴를 한번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런치B 메뉴 주문하니 미소된장과 죽이 먼저 나왔어요.

메인 식사 전 속을 달래주는 죽과 미소된장국은 부담도 없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죽으로 속을 달랜고 나면 회가 바로 나와요.

2인분 양이지만 코스로 나오기 때문에 이것저것 맛보기에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회도 먹고 초밥도 알차게 먹었어요.

반찬으로는 샐러드와 골뱅이, 콘샐러드와 장조림이 나왔어요.

오랜만에 보는 반찬이라 그런지 저희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상콤한 레몬이 올라간 꽁치구이가 나왔는데요.

생선을 아주 종류별로 다양하게 먹어보는 날이었어요.

레몬즙을 뿌려 먹으니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던 꽁치구이.

새콤달콤함 회무침도 입맛을 더욱 돌게 했던 것 같아요.

회무침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ㅎㅎ

폭폭하고 바삭한 고구마 튀김은 달달하면서도 식감이 좋아서 배가 부른데도 자꾸만 손이 갔어요.

마지막 밥메뉴인 알밥까지 나오면 코스요리 끝!

알밥 양이 거의 1인분 느낌나는 양이라 엄청나게 배가 불렀어요.

알밥 하나만 시켜도 될 듯!

아무튼 전체적으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메뉴구성도 좋아서 저희는 런치코스 만족했어요!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