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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 맛집 | 영등포구청역 베트남쌀국수 맛집 민똣▷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4. 12. 8. 11:03반응형
저녁메뉴를 정해두고 찾아가던 길에 우연히 발견한 민똣이라는 식당.
모두의 만장일치로 메뉴를 변경하기로 하고 민똣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강력하고 진한 빨간 간판이 눈에 확 띄었었는데, 처음에는 술집인 줄 알았지만 베트남 음식점이더라구요.
바람이 불고 춥던 날이라 뜨끈한 쌀국수 국물이 당겼어요 :)
민똣은 베트남어를 전공하여 베트남에 거주하던 사장님이 차리신 식당인가봐요.
베트남 현지에서 전수받은 레시피로 식당을 차렸다니!
맛이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
쌀국수 단품 메뉴도 있지만 쌀국수 전골 메뉴도 있어서 독특하다 생각했어요.
식당 내부는 별다를 것 없는 분위기였는데, 벽에 붙은 포스터와 그림들은 베트남 현지 느낌을 내려고 하신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쌀국수 전골과 반쎄오를 주문했어요.
2인짜리 쌀국수 전골은 육수와 쌀국수면이 계속 리필된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양이 푸짐하다는 거겠죠?
일단 처음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쌀국수 면의 양이에요.
저희는 먹다가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는데 똑같은 양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사장님 인심 최고!
그리고 주문한 반쎄오가 나왔어요.
마치 애프터눈 티 세트처럼 귀여운 트레이나 서빙된 반쎄오.
맛있어보이는 고기와 소스, 야채가 담겨 있고 그 위엔 노란반죽의 반쎄오가 담겨져 있었어요.
반쎄오에 함께 나오는 쌀피도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반쎄오는 베트남 현지에서도 한국에서도 맛 본 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민똣에서 먹은 반쎄오가 그 중 가장 맛있었어요!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피쉬소스도 너무 맛있었고, 고기도 정말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쌀국수 전골은 약물에 끓이다가 쌀국수 면을 넣고 15초 정도 후에 꺼내 먹으면 되다고 해요.
마치 샤브샤브 같죠?
고수를 좋아하는 저희는 고수도 듬뿍 주문해서 맛있는 쌀국수를 먹고 왔어요.
반쎄오도 맛있게 쌈(?)싸서 먹으니 진짜 꿀맛!
고수도 더 요청하면 더 가져다 주셨구요.
밥도 두 공기 주문했는데, 고봉밥으로 이만큼이나 주시더라구요!
말없이 먹었는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삐 움직인 손과 입 :)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영등포구청역 쪽 방문하게 된다면 또 가서 먹어야겠어요.
쌀국수 맛집, 반쎄오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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