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카페 | 브런치가 맛있는 도문동 카페아지(Cafe Aji)

늘 차타고 지나가며 봤던 핑크핑크한 카페아지.

남편 쉬는 날 비가 많이 와서 카페 데이트를 하러 찾아가 봤어요.

핑크색 포인트가 인상적인 카페였는데, 카페 규모도 크고 건물도 하나가 아니라서 굉장히 넓어보였어요.

카페 앞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주차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았어요.

카페로 들어가 볼까요?

카페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직원분들과 메뉴판이 보였어요.

키오스크를 통해 선결제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저희는 브런치메뉴를 주문해봤어요.

클래식브런치와 감자스프가 세트인 메뉴를 하나 고르고, 홍게로제파스타도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브런치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도 함께 하는 카페인가봐요.

다양한 빵 종류들이 제 시선을 끌었답니다.

카페아지는 테이블이 넓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귀여운 창가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기다렸어요.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픽업해서 가져오는 시스템이었는데, 처음 진동벨이 울려서 가보니 샐러드와 피클과 커피가 나왔어요.

메뉴에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 건 항상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샐러드를 맛보고 있으니 두번째 진동벨이 울렸어요.

클래식브런치와 홍게파스타가 나왔어요.

따뜻한 감자스프는 비 내리는 날씨와 너무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클래식 브런치도 구성이 정말 좋았는데요.

귀여운 미니식빵에 소세지와 계란후라이, 해쉬브라운, 샐러드가 함께 나왔어요.

구성이 너무 좋죠?

한 접시 다 먹으면 정말 배부를 것 같은 비주얼이었는데, 감자스프까지 함께라니 구성이 정말 최곱니다!

그리고 홍게로제파스타는 냄새부터가 식욕을 자극했어요.

홍게 등껍질이 통째로 들어간 홍게파스타는 로제소스도 듬뿍 담아주셔서 빵을 찍어먹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홍게파스타 맛이 조금 달기를 했지만, 빵에 찍어먹으니 간이  딱 맞았어요.

그리고 마치 홍게 먹으러 온 것 같은 비주얼로, 많은 홍게껍데기를 남겨주었답니다. ㅎㅎ

감자스프는 평범했지만 비오는 날과 잘 어울리는 따뜻한 맛이었어요.

클래식 브런치에 들어가 있는 미니식빵이 정말 맛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베이커리 카페라 여기서 직접 빵을 굽는 것 같았어요.

샐러드와 소세지 올려서 먹으니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진짜 배부르게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와서 만족했던 식사였어요.

이만큼 메뉴가 많이 나오는데 테이블이 작았으면 답답했을텐데, 테이블 사이즈 커서 너무 마음에 들고 맛도 좋아서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가끔 브런치 생각날 때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