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 생활의 달인 맛집 의령식당

하늘이 맑고 햇살이 따사로운 어느 가을 날.

집 근처 식당에 혼밥을 하러 갔는데요!

의령식당이라는 곳이었는데 이 근처에 살면서 처음 방문해봤어요.

예전에는 건물이 다른 느낌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해서 엄청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으로 바뀌었더라구요.

평일 낮에 방문해서인지 아주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매장이 많이 넓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깔끔하고 사장님이 친절하셨어요.

메뉴는 회냉면과 갈비탕 종류가 메인인 것 같았어요.

저는 따뜻하게 갈비탕 한 그릇을 주문했어요.

따뜻한 창가에 자리잡았는데, 유난히도 날이 따뜻해서 가을임에도 여름의 끝물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조금 앉아 있으니 로봇이 반찬과 공기밥을 가져다줬어요.

쟁반을 옮겨 셀프로 테이블에 올려놓고 메인 메뉴도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니 바로 나온 갈비탕!!

갈비탕은 너무 뜨거워서 인지 사장님께서 직접 테이블까지 서빙해주셨어요.

엄청 끓고 있어서 잠깐 동안은 보글거림이 멈추기를 기다렸습니다 ㅎㅎ

세가지 반찬과 갈비탕, 그리고 고기 찍어 먹는 간장까지 심플하지만 냄새도 좋고 맛있어 보였어요.

고기를 잘라먹을 수 있도록 집게와 가위도 준비해주셨는데, 고기가 워낙 부드러워서 아주 잘 잘리더라구요!

국물맛도 간이 딱 좋고 거북하지 않고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갈비탕과 반찬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맛있게 먹은 흔적!!

집 근처라 가까우니 종종 갈비탕 먹고 싶을 때 가봐야겠어요.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