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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등반 | 용인 조비산 하드프리 등반
    ▷ 국내여행/□ 등산등반 2024. 11. 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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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월)

    정말 오랜만에 조비산으로 가는 길!

    속초에서는 넉넉하게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 준비를 해서 출발했다.

    생각보다 구름이 많아서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날씨는 좋은 것 같았다.

    조비산은 7년 전, 3년 전에 다녀온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이라 조금 더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네비에 '조비산 가든'을 검색하고 가면 되고 조비산가든 주차장은 식당이용객만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근처 갓길에 주차를 하면 된다.

    너무 오래전에 와서 그런가 조비산 가든이 이런 모습이었나? 하는 생각이 잠깐들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놀랐다 ㅋㅋㅋ

    장비 등 준비를 해서 크루원들과 함께 조비산암장으로 이동을 했다.

    어프로치는 짧은 편이라 걸어서 15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계란을 올라가면 묘지들이 보이고 길을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면 산길로 이동할 수 있다.

    옛날에는 이런 표지판도 없고 길도 그냥 산길이었던 것 같은데, 이용객이 많아져서 그런지 길도 잘 정돈되어 있고 표지판도 잘 되어 있었다.

    방향은 표지판 따라 조비산 정상 방향으로 가면 된다.

    비가 많이 왔던 흔적인지 산길에 흙이 많이 무너져 있었지만, 그래도 걷기에 나쁘지 않았다.

    조비산 정상  0.1km 표지판을 따라 가면 조비산 암장에 도착한다.

    여기가 바로 조비산 암장.

    용인에 살 때는 여기가 참 가까웠는데, 속초에서 오니 그래도 꽤나 오래 걸린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조비산 암장은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작은 느낌이 들었다.

    조비산 암장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조비산 정상까지 다녀올 수가 있지만,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네?

    뒤로 보이는 뷰도 푸릇하니 좋았다.

    암벽등반 시 주의사항에 대한 표지판도 예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 것 같았다.

    그리고 조비산 동굴 안쪽이 생각보다 깊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여기서 백패킹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조비산암장 개념도.

    개념도에 적힌 난이도와 실제 바위에 붙어있는 난이도가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맞는 것 같다.

    날씨는 구름이 많다가 해가 나다가를 반복했는데, 반팔로 있기엔 추운 날이었다.

    그래도 운동하면 추위가 달아나죠!

    각자 가지고 온 간식들을 꺼내놓고 등반을 시작했다.

    조비산이 처음인 오빠도 너무 재미있다면 즐겁게 등반을 했다.

    천천히 운동하다가 틈틈히 영양섭취도 해주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비산암장 좌측벽.

    가운데 동굴을 기준으로 좌측벽은 난이도가 많이 센 편은 아니었다.

    한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예전보다는 확실히 빌레이포인트의 공간도 넓어지고 좋아진 것 같았다.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보고 우리끼리 신나게 보낸 하루였다.

    같이 간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 너무 예술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조비산 바위도 너무 예쁘고 사진찍는 포인트도 있어서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날씨도 점점 좋아져서 운동하기에 정말 좋았던 날.

    조금 멀기는 하지만 기회가 되면 또 가서 운동하고 와야겠다.

    마지막에 살짝 비가 내리긴 했지만 그쳐서 다행이었다.

    우측 벽에 있는 문제들도 재미나게 풀고 돌아왔다.

    이제 더 추워지겠지만, 더 다양한 곳으로 등반을 많이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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