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비오는날 가볼만한곳 춘천공공사격장 사격체험

비 내리는 춘천에서 가볼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공공사격장에서 사격체험을 해보기로 했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고,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라고 하네요.

금요일 오후였는데 미리 전화를 하고 체험이 가능한지 문의드렸어요.

다행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4시쯤 방문했답니다.

사격체험은 처음이라 왠지 기대되었는데 사격장 건물이 아주 크더라구요.

춘천공공사격장은 춘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일반인 체험 및 전문선수 사격장이라고 해요.

입구로 들어가니 오른쪽에 운영시간과 이용요금에 대한 안내가 있었어요.

그리고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의 사인도 함께 보였어요.

전문선수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진종오 선수도 많이 이용하는 곳인가 봐요.

성인은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중 선택해서 25발씩 쏴보는 체험이 인당 5,000원이었어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체험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체험 결제를 하고 나면 2층으로 올라가면 사격장이 있어요.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진종오 선수의 사진과 함께 사격장이 보입니다.

사격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넓어서 신기했는데요.

안쪽엔 불이 켜져 있지 않아서 왠지 더 넓어보였어요.

선수들이 사격연습을 하는 곳은 이렇게 구분되어 있었어요.

사격에 대해 잘 모르지만 왠지 멋져 보였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공기소총 및 권총 체험은 왼쪽 유리부스 안에서 진행되었어요.

저희 전 팀이 한 팀 있어서 조금 기다리면서 구경해봤어요.

일단 이용동의서 작성을 하고 저희 차례가 되니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셨어요.

총알을 넣는 방법과 조준하는 방법, 쏘는 방법까지 설명해주셨고 총은 처음이라 두근두근했던 우리들은 한명씩 체험을 시작해봤어요.

총알 장전을 하고 배운대로 조준을 하고 쏘면 경쾌한 총소리와 함께 종이과녁이 뚫리는 소리가 나요.

처음엔 소리가 크다고 느껴졌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오른쪽 빨간 버튼을 누르면 종이과녁을 왔다가 갔다가 이동시킬 수 있었는데, 한번씩 쏘고 어디에 맞췄나 확인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첫발은 살짝 빗나갔네요!

그리고 점점 쏠 수록 살짝 감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검정색 과녘 안으로 쏘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그래도 이정도면 참 잘 했죠?

자세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처음하는 체험이니 이 정도면 재미있게 잘 즐긴 것 같아요.

처음해보는 사격체험 정말 재미있었고, 좋았어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많이 추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세상엔 재미있는 것들 투성이에요 :)

할 수 있는 건 많이 해봐야겠어요!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으로 춘천공공사격장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