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문화축제

 

이번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열렸던 실향민문화축제 첫째날.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는 속초사자놀이를 바로 눈앞에서 봤다.
전통공연을 속초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는데, 아주 뜨거운 땡볕에 고생하며 준비하신 공연은 정말 멋졌다.

아주 큰 공연장도 마련되어 있었고, 다양한 옛 건물들과 먹거리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해변에 설치해 놓은 구조물들도 정말 많았고, 포토존으로도 아주 멋스러웠다.

속초집, 이북상회 라는 이름을 걸고 옛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은 식당들은 아주 분위기가 독특했다.
천원짜리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도 판매하고 있어서 마셔봤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그리고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고향다방 :)
귀여운 창문 안쪽 멀리 등대까지 보이는 뷰라서 아주 예뻤다.

함께 하신 쌤께서 찍어주신 사진도 너무 예뻤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우리끼리 전세내고 여기서 잠시 커피를 마시며 쉬어갔다.

고향다방이라는 이름답게 아주 옛 느낌 가득한 가구와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도 너무 잘 찍어주셔서 감사했던 날.

마지막은 고향다방에서 선보는 컨셉 ㅋㅋㅋ

실향민문화축제는 3일동안 이어졌지만, 우린 첫째날만 방문해보고 그 뒤로는 가보지 못했다.
그래고 그 하루로도 충분히 느껴지는 흥과 여운이 있었고 아주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내년에도 이 축제를 하면 더 많이 즐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