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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 가성비 좋은 국수 맛집 추필여국시카테고리 없음 2020. 10. 15. 11:51반응형
오랜만에 조양동에 있는 추필여 국시에서 점심을 먹었다.
속초에는 장칼국수 전문점이 참 많은데 가성비가 참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장칼국수 7,000원
손칼국수 7,000원
잔치국수 4,000원
8월달에 갔을 때랑 가격은 똑같았다.
공기밥 공짜에 곱배기도 추가금액이 없는 참 착한 식당이다.
이번에도 우리는 장칼국수 하나랑 잔치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예전에는 잔치국수 곱배기를 주문해서 정말 버거웠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이번엔 그냥 일반사이즈로 주문했다.
그리고 장칼국수는 고추장으로 육수를 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어딜가나 매콤한 맛이 나는데, 그걸 항상 깜빡하고 또 이번에도 장칼국수를 주문했다.
다음엔 꼭 손칼국수 먹어야지.
기본반찬과 부추전이 먼저 나왔다.
추필여 국시에서 나오는 이 부추전은 정말 바삭하고 맛있다.
국수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편인데, 그 전에 배를 조금 채우고 있기에는 정말 딱인것 같다.
집에선 이런 바삭함이 잘 안나오는데 여긴 너무 바삭하고 맛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메뉴가 나왔다.
잔치국수는 멸치육수에 김가루가 가득 뿌려져서 나왔는데, 워낙 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맛 너무 좋다.
그리고 굳이 곱배기를 주문하지 않아도 양이 적지 않는 편이라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가 있다.
그래서 굳이 공기밥을 추가할 일도 없는 것 같다.
이미 부추전도 클리어했으니~!
반찬 나올 때 청양고추도 같이 나오는데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고추 넣어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매콤한 맛을 깜빡하고 주문했던 장 칼국수도 역시 김가루가 가득 뿌려져서 나왔다.
매콤한 국물에 계란과 감자가 들어가 있는 메뉴인데, 우리처럼 매운 걸 못먹는 사람들에겐 매울 수 있다.
하지만 왠만한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하나도 안 매울 맛이랄까?
우리도 맵긴 했지만 국물이 너무 땡겨서 자꾸만 숟가락과 젓가락을 바쁘게 움직였던 것 같다.
쫄깃하고 가성비도 좋은 추필여 국시.
사이드 메뉴로 만두 같은 게 있음 더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품고, 나중엔 정말 손칼국수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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