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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창으로 빛나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 아루나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1. 10.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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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랑길을 걷다가 마치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느낌을 느껴보기 위해 카페 꼰 레체 한잔을 마시고 가기로 했다.

    속초해변에서 아바이마을 쪽으로 가는 바닷가 쪽 길에 아루나 라는 카페가 있었다.

    카페 입구 앞에는 미니미니한 귀여운 나무의자들이 줄을 서 있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봤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이라 낮에는 꽤나 더웠는데, 방파제 뒤로 바다까지 보이는 뷰라서 너무 좋았다. 


    아메리카노 (아뜨) 4,500원 (아차) 5,000원

    클래식라떼 (아뜨) 5,000원 (아차) 5,500원

    바닐라라떼 (아뜨) 5,500원 (아차) 6,000원

    에스프레소 4,500원

    헤븐 인 에스프레소 4,500원


    청귤 (아뜨) 5,500원 (아차) 6,000원

    딸기레몬 (아뜨) 5,500원 (아차) 6,000원

    패션후르츠 (아뜨) 5,500원 (아차) 6,000원

    애플시나몬 (아뜨) 5,500원 (아차) 6,000원


    난 따뜻한 클래식라떼, 오빠는 딸기레몬 에이드를 주문했다.

    논커피와 허브차 메뉴도 있었다.

    진동벨을 받아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하얀 벽에 선인장 그림도 걸려있었고, 길다란 선인장도 우뚝 서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멕시코 생각이 났다.

    멕시코는 선인장의 나라였지 :)

    카페 내부 공간들이 아기자기하고 차분한 감이 있어서 잠깐 쉬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았다.

    진동벨이 울리고 메뉴가 나왔다.

    클래식 라떼는 기본 투샷이라고 해서 원샷만 넣어서 연하게 주문했다.

    오빠의 딸기레몬에이드는 청량해 보였고, 딸기청이 들어간 것 같았다.

    한 모금 마셔보니 달달하고 새콤해서 맛있었다.

    연한 클래식라떼는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따뜻한 커피는 머그컵에 나오는데, 에이드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에 나와서 조금 의아했지만, 맛은 좋았다.

    빨대는 플라스틱 아님.

    분위기도 조용하면서 차분하고, 수다떨거나 쉬기 좋은 분위기라 마음에 드는 카페였다.

    마지막 한 모금까지 싹 비우고 나왔다.

    해파랑길 걸으면서 들어갔던 카페였는데, 중간에 쉬는 느낌으로 들어가니 확실히 산티아고 순례길 생각이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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