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르세리베가완 | 7성급 호텔 엠파이어 브루나이 호텔_3(The Empire Brunei, Bandar Seri Begawan, Brunei Darussalam)
2023.06.09
[벤콩부부 부르나이여행] D+4(3)
밖으로 나가니 엄청난 더위가 느껴졌다.
엠파이어 브루나이의 수영장은 규모도 크고 여러개가 있었는데, 가장 메인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보기로 했다.
수영장까지 가는 길은 머리가 뜨겁지 않도록 이렇게 그늘막이 있었고, 수영장 이용시간이 있어서 우린 잠깐 기다렸다가 수영할 수 있었다.
몽글몽글한 구름이 밀려오기 시작했는데, 뭉게구름과 야자수 나무가 너무 잘 어울려서 아름다워 보였다.
우리가 조금전까지 있었던 로비건물은 이렇게 생겼었구나.
외관을 살짝 공사중인 것 같았다.
수영장에 뛰어들고 싶을정도로 더웠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서, 우린 다시 안으로 들어가 쉬기로 했다.
너무너무 더움...!
샵들이 위치한 곳으로 가서 소파에앉았는데 아주 쾌적하니 좋았다.
근데 독특하게도 바로 옆에 있는 샵에 한국어가 적혀져 있었다.
자세히 보니 투어사인데 한국관광객 전용 편의점이 있었다.
생각보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건지, 한국라면과 과자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잠깐 쉬면서 다녀온 화장실도 너무나도 고급진 것.
화장실 가다가 길 잃을 뻔 ㅋㅋㅋ
봐도봐도 눈이 힐링되는 통창을 바라보다가 시간에 맞춰 수영장으로 향했다.
넓디 넓은 수영장에 아무도 없어 보였지만, 너무 넓어서 그랬던 것이었다.
자세히 보니 곳곳에 사람들이 있었다.
조금전까지 머물렀던 로비건물이 멀리서 보닌 이렇게 작아보이는 걸 보면, 수영장 규모도 어마어마하다는 거다.
발바닥 뜨거우니 슬리퍼는 필수!
생각보다 수영장 깊이가 깊은 편이었는데, 그거 모르고 수영하다가 빠질 뻔했다.
내 키랑 잘 비교해보고 들어가야한다.
한참 수영도 하고 수영장 구경도 하고, 그늘에서 쉬기도 하면서 엠파이어 브루나이 호텔을 즐겼다.
시간이 가는게 왜이렇게 아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