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르세리베가완 | 탄두르닷컴 레스토랑, 더 타이 코티지(Tandoor.com Restaurant, The Thai Cottage, Bandar Seri Begawan, Brunei Darussalam)
2023.06.08
[벤콩부부 부르나이여행] D+3(3)
모스크에서 약 15분 정도 도보로 가니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건물이 있었는데, 여기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찾아보니 인도음식점이었는데 조금 고급진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에어컨도 잘 나오고 시원했고, 자리안내를 받은 후 테블릿으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내부는 이런 느낌의 분위기였고, 손님이 많이 없는 편이라 한적하고 좋았다.
옆테이블에 아주머니들이 엄청 꾸미고 모임을 하는 자리였는데, 메뉴 주문에 참고하긴 했다.
덥디 더운 창밖 풍경.
이 시간에 걸어다니는 사람 없음 ㅋㅋㅋ
마치 멕시코에서 음식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쵸와 살사를 가져다주는 것처럼, 여기도 기본으로 나오는 바삭한 식전빵같은 메뉴가 나왔다.
물론 빵은 아니지만 세 가지 소스에 찍어먹으니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특히 요거트 소스가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그리고 무슨 맛이었지?
맛있었던 것 같은데 라씨를 하나 주문했던 것 같다.
그리고 주문한 메인메뉴 양고기 스테이크가 나왔다.
야채들와 감자퓨레까지 같이 나왔는데, 감자퓨레는 식감이 별로였던 것 같다.
양고기는 너무 부드럽고 특유의 양고기 냄새도 안나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일단 고기 자체가 너무 부드럽고 고기양념 자체가 너무 잘 어울렸다.
양고기 스테이크와 함께 주문한 감자카레 메뉴는 또다른 난과 함께 나왔다.
확실히 감자라 그러지 포만감이 엄청났다.
간도 잘 되어있고 엄청 배불러서 저녁은 더 안먹어도 되겠다 싶었던 식사였다.
소스류가 다 맛있었고 라씨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고 나왔다.
숙소 근처에 있는 몰에 있는 호텔에 잠깐 들렀다가 몰 내부 구경을 했다.
예쁜 마그넷이 있나 찾아보는데 기념품 샵에서 파는 마그넷은 좀 비쌌다.
그래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서 브루나이 마그넷이랑 선물할 키링을 하나씩 샀다.
호텔 레스토랑인 듯.
몰 안에 있으니 호텔 느낌이 전혀 안들었다.
네온사인 샵도 구경하고.
잡화점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마그넷 퀄리티 너무 좋아서 아주 맘에 들었다.
깜뽕 아예르가 예쁘게 표현되어 있었다.
매일 마시고 있는 코코넛 워터와 약간 밍밍한 맛의 새우칩이었던가?
The Thai Cottage
점심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시간이 지나니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숙소 근처로 나왔다.
여기도 저번에 그 택시기사가 추천해준 식당이었는데, 태국음식점이었다.
분위기와 맛 둘 다 별로였다.
음료를 한잔 주문했는데 음료를 엎어서 바지가 다 젖었는데, 조금 남은 음료도 너무 맛이 없어서 깜놀..!
이건 태국의 맛이 아니라고,,!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바버샵에서 오빠는 이발을 했다.
이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왜 이렇게 웃긴지..!
브루나이 스타일로 헤어컷 마무리..!
이상하게도 동남아에서 머리를 하면 할 땐 나름 괜찮은데, 한국에 돌아오면 촌스러워지는 매직..!
그래도 저렴하게 잘 했다.
헤어컷 약 4000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