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끄라비 | 라일레이 라군, 톤사이 클라이밍(Railay Lagoon, Krabi)
2023.02.18(토)
[벤콩부부태국여행] D+35(2)
사진찍고 다시 돌아 내려가면 갈림길에서 반대길이 나오는데 그쪽에 라군이 있다고 한다.
근데 라군가는 길이 더 험악했다.
이런 진흙탕같은 길이 계속된다.
물로 진짜 진흙탕은 아니지만 슬리퍼 신고 걸으니 편안하지는 않았다.
근데 갑자기 발견한 나무!!
너무 크고 멋져서 깜짝 놀랐다.
나무 앞에 서봤더니 나무가 마치 건물 같이 느껴졌다.
이렇게 클 수가 있나!
몇 백년은 된 것 같은 커다란 나무에 감동받고, 주변의 울창한 나뭇잎에서도 힐링을 느꼈다.
정말 정글에 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 앞에 돗자리를 깔고 잠깐 누워서 이 분위기를 만끽했다.
지나가는 외국인들이 엄청 부러워했다는거!
바로 옆이 라군이었는데 여긴 정말 가파른 구간이라 그냥 멀리서 슬쩍만 보기로 했다.
정글숲을 기어서 가는 느낌이 이런걸까.
라군은 못봤지만 나무와 이 자연에 크게 감동한 시간이었다.
숲속에서 잠시 쉬었다가 라일레이 시내로 다시 내려와서 점심을 먹을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The Heart Restaurant
땡모반 하나와 해물 볶음밥, 해물커리를 주문했는데 전체적으로 짭조름했지만 먹을만했다.
사진이 없네.
점심을 먹고 다시 라일레이 비치를 지나 톤사이로 넘어오려고 하는데, 근처 미니마트에 들어갔더니 처음으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과자랑 음료 사서 해변으로 이동!
Railay West Beach
시원한 바람 좀 쐬고 음료랑 간식 사서 라일레이 비치에 앉아서 잠깐 쉬는데 정말 최고로 더운 시간이었다.
그나마 그늘을 좀 찾아서 나무그늘 아래에서 한숨 자고 쉬었다가 톤사이로 넘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