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돈까스 맛집 돈까스식당 돈까스렛

아주 오랜만에 교동 돈까스렛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작은 식당이라 테이블이 많이 없어서 늘 자리가 있을까 기대하면서 방문하는 곳인데, 전화하고 방문하니 바 쪽 테이블이 있다고 했다.

눈에 하트를 담은 귀여운 돼지가 반겨주는 돈까스렛.

오랜만이니까 먹고 싶었던 히레까스와 치즈까스를 주문했다.

창 밖을 보며 우연히 지나가는 지인분과 인사하는 사이 우리의 메뉴가 나왔다.

히레까스와 치즈까스.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는 플레이트나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 것 같아 보였다.

치즈까스는 모짜렐라 치즈가 아주 촉촉하게 돈까스 안에 담겨 있었다.

비주얼도 너무 좋고 냄새도 너무 좋아서 빨리 먹고 싶었다.

괜찮아, 우리집 돈까스는 살 안쪄 ㅎㅎㅎ

확실히 히레까스는 엄청 촉촉해보이는 고기가 인상적인 메뉴인데, 이번엔 엄청 귀여운 오징어모양 접시에 새우젓과 오징어먹물 소금이 올라가 있었다.

접시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보다가 히말라야핑크솔트가 아닌 검정색 솔트가 올라가 있는 걸 발견했는데, 직접 만든 오징어먹물 소금이라고 한다.

여기가 특제소스와 갓볶음, 김치, 산고추, 밥, 미소장국까지 구성이 좋았다.

양배추 샐러드는 기본!

그리고 반짝반짝 윤이 나는 치즈까스도 구성은 똑같았다.

이번에 먹은 치즈까스는 왠지 더 맛있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치즈가 더 부드럽고 쫀득하게 느껴졌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돈까스렛 돈까스들!

포장으로도 줄을 서는 곳이라 매장이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맛은 변함없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