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메뉴 속초 중앙시장에서 만석닭강정 포장하기

삼복 중 두번째 복날, 중복이었다.

무더위를 이겨낼 메뉴를 고르다가 아주아주 오랜만에 중앙시장 만석닭강정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은 중앙닭강정을 먹고 싶었는데, 원하는 메뉴가 2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길래 만석에서 먹기로 했다.

하지만 만석에도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평일이었지만 요즘 휴가철이라 그런지 시장엔 사람들로 가득했고, 만석에도 줄을 서 있었다.

고민고민하다가 중복이니 줄서서 먹기로 하고 우리차례를 기다렸다.

공장의 컨베이어밸트처럼 닭강정을 옮기는 미니 컨베이어밸트가 있는게 너무 귀여웠다.

닭강정은 거의 포장이 된 상태라 주문 결제만 하면 되서, 얼마 기다리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차례가 되어서 물어보니 순살만 가능하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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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맛(뼈) 18,000원

화끈한맛(뼈) 19,000원

후라이드(뼈)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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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맛(순살) 17,000원

화끈한맛(순살) 18,000원

후라이드(순살)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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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통맛 순살로 주문할수밖에 없었다.

뼈를 주문하려면 4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이럴수가, 닭강정 먹기가 이렇게 힘드나?

암튼 빠르게 계산하고 시장을 빠르게 빠져나왔다.

그렇게 집에와서 풀어본 순살 닭강정.

사실 가격대비 비주얼이 조금 아쉬웠다.

작년에 먹어보고 거의 1년만에 먹는데 쬐끔 아쉽습니다.

그래도 수박주스, 마리네이드, 샐러드랑 같이 맛있게 먹었다.

중복날 그래도 닭 먹었으니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