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 스페인 요리 레스토랑, 꿀대구가 맛있는 비니투스(Vinitus, Barcelona)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58(2)
2019.09.29
Vinitus
진짜 맛집인지 이미 식당은 꽉 차 있었고 우리도 20분 정도 기다려야했다.
내부 지하에 자리안내를 받고 샹그리아랑 타파스들을 주문했다.
예쁜 와인색의 샹그리아가 먼저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레몬의 상큼함에 와인의 향이 더해진 달달한 샹그리아.
컬러도 예쁘고 맛도 좋아서 긍정님과 계속 짠을 하며 마셨다.
새우와 가리비 꼬치가 바게트 위에 올라간 Montaditos가 먼저 나왔는데, 크림소스와 더해져서 너무 맛있었다.
역시 스페인요리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건가?
여기가 맛집인 거겠지?
그리고 엄청 기대했던 꿀대구가 나왔다.
비싸고 양이 적지만 맛은 진짜 꿀맛이었던..!!
이건 정말 꼭 먹어야한다.
부드러운 대구살 위해 토마토소스와 꿀이 들어가고, 그 위에 치즈같은 부드러운 게 올라가서 나온다.
향도 좋지만 맛이 정말 기가 막힌다.
너무 맛있어서 한입한입 줄어드는게 너무 아까울 지경이었다.
샹그리아랑도 잘 어울리고 진짜 꿀맛 그자체였다.
세번째 메뉴는 랍스타 라이스였다.
볶음밥같았는데 랍스타 향과 짭짤한 간이 잘 어울렸다.
오징어랑 랍스타 살이 들어가서 아주 맛있었다.
사실 이정도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불렀는데, 우린 온김에 메뉴 하나 더 먹어보기로 하고 오징어튀김을 주문했다.
엄청 부드럽고 튀김옷 얇은 오징어튀김이 금방 나왔는데, 짭짭하니 맛있었다.
역시 해산물의 도시다웠다.
점심 겸 저녁을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니 41유로가 나왔다.
샹그리아 하나에 메뉴 4개 가격이다.
저렴하진 않지만 충분히 만족했던 식사였다.
비니투스를 나와서 가까이 있는 까사 바뜨요로 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