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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카페 | 앤틱가구와 소품이 멋있는 쇠네스 독일카페

아이앰조이 2020. 12. 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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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앤틱샵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쇠네스라는 곳이었다.

카페도 같이 하는 곳이라 커피 한잔하고 찻잔도 구경하기로 했다.

입구부터 독일느낌 가득한 건물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촬영 소품과 가구들을 여기서 많이 협찬했다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심취하게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내부에서 음료를 먹지는 못하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카페 내부를 구경하기로 했다.

앤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으셔서 한번 읽고 들어가봤다.

정말 무슨 세트장에 온 것처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너무너무 멋있었다.

벽과 가구, 조명과 소품들이 어우러져 정말 고풍스러운 유럽풍 느낌이 가득했다.

코로나만 아니면 이런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잔 하고 가겠지만, 너무 아쉬웠다.

찻잔세트를 눈여겨 봤는데 지금은 통관때문에 찻잔을 팔지는 않는다고 한다.

예쁜 접시들도 많았지만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다.

사장님은 독일분이셨는데 한국어도 엄청 잘하시고 굉장히 쿨하셨다.

카페를 구경하고 나서 커피마셔야지 했는데, 안마셔도 되요~하면서 쿨하게 말씀하셨다 ㅋㅋㅋ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를 주문해서 카페를 나왔다.

커피값도 굉장히 저렴했다.

아인슈페너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커피향이 너무 부드럽고 은은해서 아주 맛있게 마셨던 커피다.

 속초로 돌아오는 길에 영진해변 잠깐 들러서 바다구경을 했다.

바다 앞에 살고 있어도 다른 지역 바다를 보면 괜히 좋다.

이 근처에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도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핫플인가보다.

사람이 은근히 많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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