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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카페 | 청간해변 분위기카페 태시트(TACIT)

아이앰조이 2025. 5. 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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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임에도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그러다 갑자기 한낮의 기온이 여름처럼 치솟았던 날이었어요.

이 날은 남편의 생일이기도 했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여름과 함께 데이트를 하러 고성에 있는 태시트라는 카페에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SNS를 통해 자주 보던 카페였는데 방문해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연회색의 감각적인 벽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는데요.

카페 입구로 들어서니 커다란 통창의 카페건물이 보였어요.

야외에도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뜨거운 날인 만큼 여름느낌이 가득했어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카페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깔끔했는데요.

그레이톤의 컬러와 우드톤의 가구가 조화로워 보였어요.

생각보다 천장이 낮았지만 창이 넓어서인지 그리 답답하지는 않았어요.

안쪽에 자리르 잡고 주문을 하러 가봅니다.

태시트 라떼가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아서 저희 부부는 태시트 라떼 두 잔을 주문했어요.

디저트는 휘낭시에 종류가 다양했는데, 맛있어보였지만 달달한 커피를 주문했기에 이번엔 디저트는 패스하기로 했어요.

주문하고 창가에 앉아보니 멀리 동해바다가 잘 보이네요.

카페 입구 쪽에 있는 벽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바다를 보는데에는 더 집중이 되더라구요.

가만히 앉아서 커피한잔 하며 물멍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공간의 아름다움도 눈에 슬며시 들어왔는데요.

의자는 생각보다 너무 무거웠지만, 그런 묵직한 나무가 주는 차분함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주문한 태시트라떼가 나왔네요.

적당히 달달하면서 커피의 씁쓸함과 고소함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그런 메뉴였어요.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카페였어요.

평일이라 카페분위기도 조용했고, 날씨도 좋아서 차분하게 커피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았네요 :)

고성에 많은 카페들이 생기고 있지만, 태시트 카페 기억해두고 재방문해봐야겠어요.

조용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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