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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 하얏트 리젠시 방콕 스쿰빗 호텔 조식뷔페, 수영장, 파타야로 이동(Hyatt Regency Bangkok Sukhumvit, Bangkok, Thailand)

아이앰조이 2025. 2. 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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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에서의 둘째날 아침은 조식으로 시작했다.

어제 저녁에 보고 온 레스토랑이라규모가 크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먹을 것들도 많고 정말 종류가 많았다.

객실번호 말하고 입장하면 자리를 안내받는데. 테이블도 넓직하고 소파도 편안했다.

커피나 음료는 직원에게 주문해둔 다음, 접시를 체우러 가봤다.

몸 상태가 많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기로 하고 너무 기름진 음식은 피했다.

오픈형 주방이라 안쪽에서 요리하고 있는 요리사들도 보였다.

샐러드와 치즈류도 다양했고, 냉장고 안에 연어도 있어서 샐러드를 맛있게 만들어 먹었다.

생각보다 푸짐한 내 접시.

너무 욕심을 부렸네..!

쌀국수랑 에그 베네딕트도 주문해서 맛보고, 천천히 식사를 시작했다.

연어가 맛있어서 부드럽게 먹기 좋았고, 제빵류도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카푸치노와 디저트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팬케이크같은 디저트들도 괜찮았는데, 코코넛이 들어간 보라색 팬케이크 너무 맛있었다!

망고 스티키라이스 먹고 있는 진실의 미간 ㅋㅋㅋ

쌀국수도 기본적임에도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다.

홍차로 마무리!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하얏트 조식 뷔페!

과일과 시리얼 종류도 있었는데 저쪽 뒤에 있어서 나중에 봤네..!

체크아웃 시간 전에 여유가 있어서 잠깐 쉬었다가 수영하러 잠깐 내려갔다 오기로 했다.

오전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선베드 누워서 방콕의 아침을 구경했다.

볼 건 빌딩뿐이지만 분위기 좋았음!

오전엔 해가 쩅하게 들어오지 않아서 조금 으슬으슬했는데, 정오 넘어서 수영하면 너무 좋을 듯!

아직 그늘이 많지만 수영장 귀퉁이에 해가 들어오고 있어서 그리로 가봤다.

아 역시 햇님이 최고!

햇님과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

짧고 굵게 수영 마무리!

수영장  층에 있는 공용샤워실에서 씻고 안에 있는 사우나도 이용해봤다.

사우나가 준비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전원켜고 최고 온도로 켜놓으면, 씻는 동안 어느정도 습기가 차오른다.

아담하지만 사우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경험도 좋을 듯!

추운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오니 따뜻한 사우나 너무 좋았다.

씻고 객실로 올라가 나갈 준비를 했다.

짐싸서 체크아웃 완료!

하얏트 리젠시 방콕, 너무 좋았다!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하는 날이라, 버스터미널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호텔과 가까운 나나역에서 지하철로 에까마이역까지 가면 에까마이 동부버스터미널로 갈 수 있다.

거기에서 파타야로 버스로 이동하는 플랜!

에까마이 동부버스터미널 근처에 게이트웨이 쇼핑몰이 있어서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푸드코드 위에 있는 줄 알고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다시 내려왔다ㅠ

오랜만에 KFC에서 치밥 먹었다.

향은 태국스러운데 맛이 좋았다.

바로 옆 에까마이 동부버스터미널로 걸어갔는데, 마침 파타야 파타야 외치고 있는 아저씨를 발견!

바로 그 자리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1인당 160바트였는데, 버스로 가면 150바트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미니밴이었다.

뭐 상관없지.

미니밴타고 파타야 가는 걸로!

10번 승강장으로 가서 티켓을 건네주고 미니밴에 탑승한다.

짐은 사람 다 타고나서 마지막에 자리 사이사이에 끼워 넣어 주신다.

버스타고 약 2시간 정도 가니 파타야에 도착했다.

오후 4시쯤 도착했는데, 파타야가 너무 더워서 깜짝 놀랐다.

이 정도면 물놀이 해도 되겠는데?

그리고 우리가 묵은 숙소가 위치가 참 애매했다.

유흥가의 한 가운데 있다고나 할까.

파타야는 처음이라 숙소 위치를 신경안썼더니...

체크인하고 숙소로 올라갔다.

망고스틴과 두리안 반입불가!

생각했던 것보다 방이 별로라 실망했지만, 3박 머물면서 그래도 편안하게 잘 지냈던 것 같다.

물이 다 끓어도 꺼지지 않는 티포트와, 배수시설이 좀 별로인 욕실만 빼면..

그리고 창문이 너무 작고 습한 것만 빼면..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저녁으로 먹으러 가봤는데, 엄청 큰 식당이었다.

메 씨 르언이라는 곳이었는데, 메뉴도 많고 맛도 좋았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플레이팅도 나쁘지 않아서 맛집 인정!!

파타야 비치쪽에는 야자수 나무들이 늘어선 거리가 있다.

첫날 이 거리를 보고나서 우와 너무나도 이국적이다 싶었었는데, 볼 때마다 참 아름다웠다.

공원조성을 참 잘 해 놓은 듯!

해질녘이 되어 해변으로 나가보니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파타야의 매력은 이런거구나.

세 개의 건물 사이로 해가 쏙 들어가버렸다.

해가 떨어지고 나서도 노을이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보통은 해떨어지고 나서 노을이 주는 시간이 짧은 편인데, 이동네는 노을만 한시간은 본 거 같다.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보라색, 파란색, 남색.

너무나도 알록달록한 자연이 주는 경관에 한참동안 감탄하며 감상을 했다.

이제 그만 빨개져도 될 것 같은데!

싶을 때 하늘이 어두워진다 ㅎㅎ

해가 지고 나서 근처 야시장들과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길었던 하루가 금새 지나가버렸다.

파타야는 또 어떤 매력을 가진 도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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