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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 방콕 미슐랭맛집, 방콕 클라이밍장 어반 플레이그라운드 클라이밍, 커스타드 나카무라(Rung Rueang Pork Tung Noodle, Urban Playground Climbing, PPAL Sukhumvit 49, Custar Nakamura, Bangkok, Thailand)

아이앰조이 2025. 2. 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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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러 가기 전 아침에 수영한번 하기로 하고 내려갔는데, 생각보다 물온도가 차가웠다.

방콕날씨가 엄청 덥지 않아서 아침수영하기엔 조금 무리인 듯!

물에 한번 들어갔다와서 간단하게 과일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멜론 꿀맛!

오늘도 셔틀 타고 나나역으로 이동!

암장은 Phrom Phong역 근처라 지하철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역 이름 얘기하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데, 들어갈 땐 찍고 들어가고 나올 땐 투입하면서 반납하면 된다.

오랜만에 타는 BTS.

Phrom Phong역에서 내려 암장가는 길에 오빠가 미리 찾아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Rung Rueang Pork Tung Noodle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미슐랭 맛집으로 선정된 곳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웨이팅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도 자연스럽게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고 메뉴를 둘러봤다.

웨이팅하면서 미리 주문을 해두었는데, 비빔국수와 물국수를 사이즈만 다르게 해서 주문해봤다.

음료와 사이드는 테이블에서 주문하면 된다고 한다.

롱간주스와 블랙티를 주문했는데, 오랜만에 마셔보는 롱간주스 너무 맛있었다.

블랙티도 적당히 달달한 맛이라 여름나라에서 먹기에 너무 맛있는 맛!!

사이드로 생선껍질 튀김을 시켜봤는데, 기름기없는 바삭한 식감이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기대했던 국수맛은 역시 너무 맛있었다.

고기도 냄새가 안나고 어묵도 들어가있어서 맛있는 식감이었다.

국물맛도 너무 좋고 든든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물론 손님이 워낙 많아서 테이블 합석을 할 수 있지만, 그것도 나름 여행의 경험이니까 재미있었다.

맛있게 먹고 나오니 웨이팅이 더 길어져 있었다.

천천히 걸어서 암장으로 이동!

카페 아마존 건물이 너무 예뻐서 한장!

방콕 택시랑 컬러가 너무 잘 어울리네.

이번여행에서는 아마존 커피를 한잔도 못마셔봤다.

아쉽지만 .. :)

암장이 위치한 동네가 제페니즈 타운쪽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일본음식점들과 매장들이 정말 많았다.

일본 중고매장이 있다고 해서 잠깐 구경하고 나왔다.

그리고 암장 도착!

Urban Playground Climbing

커다란 스포츠 센터 안에 위치한 클라이밍장이었는데, 헬스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로비에서 한번에 결제하고 들어갔다.

클라이밍장 안에도 리셉션과 카페가 따로 있었다.

이용료는 주말엔 595바트였다.

자일 대여료는 100바트로 저렴해서 자일 한동 빌렸다.

바로 옆엔 헬스장이 있고, 헬스기구들이 다양하고 꽤나 넓었다.

쭉 가서 왼쪽으로 가면 화장실과 샤워실도 있어서 운동하기엔 정말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리드 클라이밍, 볼더링장이 함께 있어서 골고루 돌아가며 운동하기에 좋았고 규모가 큰 편이라 사람이 많아도 북적거리지 않아서 정말 좋았다.

여기도 운동하기 전에 빌레이 테스트를 봐야해서 둘이서 돌아가며 한번씩 테스트를 봤다.

리드 패스증 하나씩 받고 운동 시작!

바깥쪽에서 쉬운 루트로 몸을 풀고 안쪽으로 들어와 운동했다.

루트 세 개 정도씩 하고 나서 간단하게 점심먹으러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PPAL Sukhumvit 49

암장 바로 앞에 있는 카페.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을 샌드위치와 음료 두 잔을 주문했다.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다.

따뜻한 라떼와 화이트 카라멜, 머쉬룸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냄새가 너무 좋았다.

점심으로 먹기에 딱!

쉬면서 카페 구경도 하고, 이 동네 분위기가 좋아서 다음에 방콕오면 이쪽에 숙소 잡자며 다짐(?)했다.

거리도 깨끗하고 상점들도 예쁜 곳들이 많아서 한번쯤 머물고 싶은 동네였다.

사장님도 친절했던 예쁜 카페!

잠깐 쉬고 먹었으니 다시 운동하러 암장으로 갔다.

스포츠센터 건물이 커서 조금 헷갈리기는 하는데, 클라이밍장 가는 길은 테니스장을 건너서 넘어가면 바로 나온다.

돌아가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힘 다 빼고 나서 마지막에 5.11a/b 문제 세 번이나 했는데 추락한게 너무 아쉬웠다.

힘 있을 때 했으면 가는건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그래도 열심히 운동했다 하는 뿌듯함!

재미있게 놀고왔다.

<오늘의 운동>

5b(5.8) 검정 완등(빌레이테스트)
6a+(5.10b) 파랑 완등
6b+(5.10d) 민트 완등
6c 빨강(5.11a/b) 텐션 완등
6c 빨강(5.11a/b) 완등
6b+(5.10d) 노랑 완등
6b+(5.10d) 보라 완등
6c 연두(5.11a/b) 텐션 완등
6c 연두(5.11a/b) 하강
6c 연두(5.11a/b) 추락

 

열 번이나 했네..ㅎㅎ

클라이밍장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아서 다음에 방콕 가면 또 방문해봐야겠다.

운동 열심히 하고 역 근처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해서 가는 길에 본 탑스마켓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사진 한장 ㅎㅎ

역근처 빵맛집은 Custar Nakamura 라는 곳이었다.

노란 간판이 인상적이라 멀리서도 잘 보인다.

1970년도부터 영업했다고 하니 꽤 오래된 빵집인가보다.

빵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빵 종류도 많고 다 맛있어 보여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트레이에 몇 개 담아봤다.

전체적으로 가격도 저렴해서 많이 담아도 부담없는 가격!

빵집 바로 옆에 세븐일레이븐이 있어서 우유사서 바로 맛봤는데 맛있네?

근데 요기 앞엔 모기가 많아서 몇 방 뜯기고 왔다ㅠ

빵을 얻고 내 피를 내어줌...ㅠ

바로 옆 엠쿼티어 쇼핑몰에서 저녁먹고 들어가기로 했는데, 영업마감 시간이 임박이라 몇군데 벌써 마감한 곳들이 있었다.

잽싸게 볶음밥과 핑크누들국수를 주문했다.

대부분의 푸드코트들은 카드충전해서 결제하는 시스템!

가격이 저렴해서 항상 돌려받는 금액이 더 많다.

영업마감시간까지는 카드반납하고 남은금액 돌려받아야 하니 잊지말고 받아오자!

다음날이 되면 못받는다고 한다ㅠ

게살 들어간 볶음밥 맛있었고, 어묵튀김도 맛있었는데 너무 양이 많아서 배불렀다.

핑크누들 국수는 무난했던 기억이 난다.

호텔로 돌아와 빵 하나 맛보려고 깔아둔 빵들..

돈까스 들어간 샌드위치도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빵이 맛있어서 다음에 가면 또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하루도 알차고 뿌듯한 날!

운동도 많이하고 많이 걷고 많이 먹었다.

내일은 호캉스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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